백수현 컬럼, 사회복지 법인 향림원사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입력 2015년01월30일 16시25분 백수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백수현 컬럼] 사회복지법인 향림원은 60여년의 전통으로 이어온 장애인들의 쉼터로 현재까지 꿋꿋하게 이끌어 오면서 갖은 고통속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삶의 쉼터로 자리하고 있다.

향림원은 1953년 최초로 전쟁고아들의 보육시설로 출발해서 1974년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로 변경한 채로 현재는 품안의 집에있는"중증 장애인 등 사회복지사와 동현학교 학생과 교직원등 총 인원 550여명이 함께하는 사회복지 법인이다.

그런데 수개월전부터 비리의혹과 수혜자 성추행등에 휩싸여 언론의 질책과 교육청,시청, 경찰 등의 조사와 수사를 거쳐 현재 검찰로 송치 되어있는 상태라 검찰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동현학교 학부모들은 전국 시설에 매어있는 장애인들을 시설 밖으로 내놓고 자유를 외치며 학부모등 30여명이 지난22일 오후4시경 광주시청 시장실을 점거하고 검찰 재수사와 그들이 지정하는 곳에서 회계 감사를 해 줄 것을 요구조건으로 내 세우고 있다.

학부모들은 청와대 국민권익이등에 민원을 접수했다며 향림원 법인을 해체하라고 요구하며 경기도 교육청과, 광주시청, 경찰과 검찰도 믿지 못한다고 주장하면서 다시 재 수사를 요구하면서 관계 기관들을 압박하고있다.

이에 향림원측은 현재 사건들을 관계 기관의 철저하고 엄격한 조사로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이며 아직 검찰에서 이렇다 할 결론 이 안나온 상태라는 것.
 
또 학부모들과 언론이 제기하는 향림원 봐주기식이라는 주장에 대해 감독기관의 행정 결정에 따라 회계감사를 실시 할 것 이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 자숙하고 해결하면서 장애인들의 인권 함양과 교육에 혁신을 위한 채찍으로 받아들인다며 일방적인 마녀사냥식 질책에 또다른 이유가 있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며 향림원측의 변명이나 반론등 해명은 물론 관계기관의 조사도 무시한 행동을 자제해 줄것을 요구한다.

일부 학부모들은 향림원이" 갑 "으로 매질을 당하고 일부 학부모들이 "을" 의 입장에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각 언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방향이 바뀌어 향림원이 "을"의 입장이된것에 대해 안타깝다며 쟁애인 시설의 빠른 안정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장애인들의 보호자들의 심리적 고충을 헤아려 입소자들에 대한 인권, 자유, 교육에 더 효율적인 체제를 갖추어 운영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는다.
 
향림원측은 아무리 죄인이라도 법의 심판이 있고 죄인의 인권도 있는데 반론의 여지도 없이 이렇게 몰아부치는 것이 원망스럽다며 지금은 깊이 자성하면서 준엄한 검찰 조사 결과에 충실히 임할 것 이라고밝히고 향후에 더욱 잘하는것을 지켜봐달라고 애원을 한다.

지난23일오전 학생 "김모양과 남자친구 윤모군"은 인권침해의 향림원 그늘에서 보호 한다는 명목으로 퇴소시켜 광주시내에서 원룸을 얻어 살면 활동 보조인을 파견하고 시청에서 운영비를 받아 체험홈을 만들겠다고 한다.

또다른 장애인 보호 사각지대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염려하는 학부모들의 목소리와 두 수혜자들의 앞날에 대한 관계 당국의 대처에 귀추가주목된다.

그러나 지속적인 취재를 하면서 일부 학부모들의 의견과 법인측의 상황을 서로의 의견차와 관리 감독기관의 감사결과도 믿을수 없다면 어떻게 해결점을 찾겠다는 건지? 입소자 관리에 중요성과 운영기관의 자질, 행정기관의 감독 강화 등으로 서로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며 올바른 해결로 개인 이기주의보다 '우리'라는 단합으로 해결책을 찾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본 컬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하며 컬럼인의 의견을 제시 한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