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TNR DAY)운영

입력 2016년10월06일 21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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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으로 동물의 생명보호와 복지증진에 앞장서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주민과 힘을 합쳤다.
 
구는 오는 7일(금)부터 13일(목)까지 7일간 강동구청(舊 강동경찰서 1층)에서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TNR DAY) 행사를 진행한다. 구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약 3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한다는 계획이다.

‘TNR’은 포획(Trap), 중성화(Neuter), 방사(Return)의 약자로, 길고양이를 인도적인 방법으로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이후 상처가 아물면 원래 살던 곳으로 방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매우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강동구 캣맘과 한국고양이수의사협회가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7일과 8일 이틀 간 길고양이들의 서식 정보를 잘 알고 있는 캣맘이 길고양이 집중서식지역에서 포획 틀을 이용해 길고양이를 포획하고, 9일 수의사가 중성화 수술을 집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술이 끝나면 수컷은 1일, 암컷은 3일간 보호한 뒤 포획했던 곳으로 방사한다.

구가 지금까지 중성화시킨 길고양이는 2천여 마리에 달한다.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길고양이 급식소도 현재 관내 61곳으로 늘었다.「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동물보호와 생명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사업에 적극 협조해주시는 강동구 캣맘과 한국고양이수의사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 복지 활동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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