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건고추 '경계경보' 발령

입력 2016년10월06일 21시15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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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도매 및 산지가격은 약하락세에 있음

[여성종합뉴스] 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건고추 산지가격이 현재 경계경보 단계에 위치하고 있음을 감안해 건고추에 대해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제6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전·평년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는 건고추에 대해 농산물 수급조절매뉴얼상 위기단계를 심의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위원회는 금년산 건고추 생산예상량이 8만6000톤(KREI 추정)으로 전년대비 1만2000톤 부족할 것으로 전망해 햇고추 수급여건은 전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수급상 여건이 전년보다 양호함에도 건고추 가격은 도·소매 및 산지모두 낮게 형성되고 있으며, 특히 도매 및 산지가격은 약하락세에 있음을 주목했다.

이와 함께 비축물량 수출 방안과 극빈층 대상 김장철 무상지원 등의 방안도 동시 검토해 비축물량 소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국내산 소비촉진과 관련해 고추 주산지 중심으로 지역별 건고추·고춧가루를 대상으로 전년과 같이 TV 홈쇼핑(공영홈쇼핑)을 통한 집중 판매를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이 달부터 농협과 (사)한국고추산업연합회 주관으로 고추 소비운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농협계통매장(100개소) 할인판매, 농협직거래장터(16개소) 특판을 동시 추진하며, 11월 중순 개최예정인 '국민 행복나눔! 김장축제'시 건고추 집중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건고추 수급상황이 전년보다 양호함에도 산지가격이 낮게 형성돼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외식업계와 식품업계, 소비자들께서는 국내산 건고추를 적극 사용해 줄 것과 햇고추 판촉행사 등을 이용해 건고추 소비확대에 적극 동참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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