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르신들의 되돌아 온 청춘 클럽

입력 2016년05월02일 23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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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이색 어버이날 이벤트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는 오는 4일 10시 30분에 어버이날을 맞아 상봉에 위치한 한국관나이트클럽에서 지역 내 어르신 600여명을 모시고 ‘어르신 孝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부하고 매번 똑같은 여느 행사와 달리 나이트클럽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어르신들이 댄스와 유흥을 즐기며, 1년에 한번 청춘으로 되돌아가는 시간을 제공해드리는 점이 색다르다.


올해로 24회째 맞는 ‘어르신 효 축제’는 행사 당일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식전 난타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1부 행사 기념식이 끝나면 본격적인 축제의 장인 ‘어울림 및 아름다운 청춘’ 행사가 진행된다.


2부의 ‘어울림’ 행사에서는 점심식사와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3부 행사 ‘아름다운 청춘’에서는 나이트 DJ들이 꾸미는 댄스 타임으로 어르신들은 화려한 춤사위로 스테이지를 누비며 열정을 하얗게 불태우게 된다.


이번 축제는 한국관 관광나이트 클럽의 장소 무료 지원 및 현대 엔지니어링과 렛츠런 중랑문화공감센터, 경륜경정사업본부 등의 축제 지원, 이마트와 아파트부녀회 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 참여와 지역 내 많은 상점들의 후원 등을 통해 지역이 함께 만드는 어버이날 축제가 될 전망이다. 


구는 이번 행사 외에도 면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뉴스타 예술단 공연 및 선물을 제공하고, 신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경로한마당 및 마을화합 day”를 개최하여 공연 및 주민장기자랑을 실시하며, 서울시립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어버이날 맞이 어울림 한마당’을 가져 공연과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 다양한 어버이날 행사가 펼쳐진다고 전했다.


신성식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효축제를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이 눈치 보지 않고 즐겁게 보내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고령화 시대로 인해 사회에 설자리가 없어진 노인들에게 다양한 행사를 통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 효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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