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건강한 식생활 요리교실에서 요리도 배우고 마음도 힐링

입력 2015년07월28일 09시15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구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장충중학교 청소년 17명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요리를 접목해 만든‘건강한 식생활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2013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아동 청소년의 18.2%가 영양섭취 부족자이며, 영양교육 및 상담경험율도 15.6%에 불과했다. 또한 청소년 스트레스 및 우울감 경험이 성인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중구는 건강한 식생활 요리교실에서 밥, 된장찌개, 버섯불고기, 채소나물비빔밥 등 우리나라 생활요리로 메뉴를 구성하여 한식 조리법과 함께 식사 행동 및 올바른 식습관 교육을 마련하였다.


프로그램은 7월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올해 중구 취약계층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3월까지 동일 프로그램을 6회 운영한 결과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간이측정검사 결과 위험 아동수가 2명에서 0명으로 줄었으며, 불안 및 우울증척도검사 결과도 불안요소 31.9→24.9, 우울증 요소11.8→9.0로 현저하게 감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로그램 운영 후 조리활동특성 분석결과 반응, 집중, 이해, 표현, 손동작 등 전반적인 동작 척도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행동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최창식 구청장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에 이어 중학교 청소년들까지 쿠킹테라피 사업을 실시한 결과 정서발달 향상에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며 “요리과정을 통하여 올바른 식습관 뿐만 아니라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