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 인터넷 사기 피의자 검거

입력 2015년07월27일 12시41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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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직거래 카페‘중고나라’등에서 80여명으로부터 이천 오백만원 편취

80여명으로부터 25,000,000원 편취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27일 인천연수경찰서(경찰서장 조정필) 사이버수사팀은 최근, 시중 물건보다 저렴한 값에 중고물품을 거래하고 싶은 소비자 심리를 이용하여 인터넷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골마켓’, 스마트폰 어플 ‘번개장터’ 등에서 중고 스마트폰과 골프채 판매를 빙자하며 피해자 김모씨 외80여명으로부터 이천오백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정보씨(21세,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정 씨는 작년 4월에도 동일한 혐의로 구속되어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 후 금년 4월에 만기 출소 했지만 생활비 및 유흥비 등 마련을 위해 또 다시 물품사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에게 중고 스마트폰 대당 가격이 195,000원에서 350,000원까지, 골프채는 500,000원에서 700,000원까지 거래를 하였으며 대부분 피해자들은 신품보다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였기 때문에 피의자의 말에 쉽게 속은 것 같고 피해금액이 소액인 경우에는 피해자들이 수사기관에 신고를 기피 한다는 사실과 중고 스마트폰인 경우 학생(중,고생 및 대학생)들이 주로 구입하려 한다는 점, 성인 보다는 쉽게 믿는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의자 정 씨는 지난 5월 13부터 이달 15일까지 위와 같은 범행 80여건 외에 추가 범행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여죄 수사 중에 있고 현재 상습사기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이다.
 

또한 피의자는 지난해 피시방에서 검거된 사실로 본인 명의 인터넷 계정 및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18대의 대포폰과 불상자로부터 구입한 해킹 아이디 200여개를 개당 2,000원에 구입하여 범행에 사용을 하였으며 한 곳에 오랜 기간 머물지 않고 모텔 등지에서 투숙하며 주도면밀한 모습도 보였다.
 

이에 경찰은 피의자가 대포통장을 이용하고 검거 전까지 사기 행각을 하였으며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대포통장 5개(계좌 1개당 50만원), 해킹 아이디 판매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연수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가급적 중고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자 할 때에는 시간을 들여서라도 1:1 대면 접촉하여 거래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라고 말하며 서민들의 삶을 어렵게 하는 민생침해형 범죄에 대해 예방 및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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