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케어안심주택 어르신 인생책 펴내다!

입력 2021년05월25일 07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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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인생책(내부)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순천시 동고동락 케어안심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입주 1주년에 즈음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생책을 펴냈다.

 

순천시(시장 허석)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일환으로 운영 중인 케어안심주택은 퇴원 후 회복기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작년 7월 입주를 시작해 주거·보건의료·건강돌봄을 받으며 7세대가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어르신들은 인생 8090을 바라보면서 동시대의 아픔과 추억을 공유하며 인생의 긴 여정을 간결하고 소박한 그림으로 표현한 책을 펴냈다.

이 책에는 자녀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과 파란만장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지금의 자신을 격려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담담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의 공저자 중 한 어르신은 “동고동락 케어안심주택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되었다.”면서 “살다보니 내가 책도 내게 되었다. 책 쓰는 과정을 통해 소중하고 가치 있는 나의 여생은 ‘아내, 엄마, 할머니’가 아닌 나로서의 삶을 사는 것임을 알았다.”며 기쁨과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모아 인생이 묻어나는 지혜와 삶의 가르침이 자녀와 손자들에게 전해지고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소한 이야기책을 정기적으로 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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