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해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 지원

입력 2020년09월25일 21시5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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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시교육청, 6개 구청(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 디지털 교육기업 ㈜아이스크림에듀와 함께 다문화가족 및 희망계층 자녀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회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했으며, 구청장들은 참석하지 않고 사전에 서명을 받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민·관 상호 협력으로 다문화가족 및 희망계층(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자녀의 맞춤형 심리·정서·학습을 지원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고자 추진하게 됐다.

방대한 콘텐츠를 활용한 개인 맞춤식 교육 지도, 다문화가족 및 희망계층 자녀의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한 특별 관리, 사회공헌 차원의 영어·베트남어 등 이중언어 안내 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인천형 디지털 뉴딜사업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다문화가족 및 희망계층 자녀 대상 맞춤형 심리·정서 프로그램 제공, ▲Big-Data, AI 학습프로그램을 활용한 스마트 학습 서비스 제공, ▲인천형 디지털 뉴딜사업 선도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공동협력 추진 등이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인천시는 이번 사업의 총괄·운영 및 행·재정적 지원을 맡고, 시교육청은 학습대상자 모집과 선발, 해당 구청은 학습대상자 모집의 총괄과 사업전반의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아이스크림에듀는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 스마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구축되면 1:1 개인별 맞춤형 학습관리와 학년별 학교 진도를 보완하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수업 등으로 발생하는 교육 격차와 학습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및 한부모가정 등 희망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기초학력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부모가 학습 관리 할 수 있는 학부모용 AI 생활기록부의 제공 언어도 다문화가족 자녀의 부모가 소외되지 않고 함께 지도할 수 있도록 다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시범운영)로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다문화가족 및 희망계층의 지원이 필요한 학생 누구나가 어디서든 양질의 교육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선 내년에는 6개 구와 함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22년부터는 국비 확보를 통해 더 많은 희망계층 자녀들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육성 등 인천형 디지털 뉴딜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한부모·저소득층 자녀 모두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자 글로벌 인재로서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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