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 암사동 유적에도 ‘자원순환 회수로봇’

입력 2020년09월18일 21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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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서울 암사동 유적에 새로 설치한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네프론’에 빈 페트병을 넣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재활용 회수율을 높이고 자원선순환을 늘리기 위해 인공지능(AI)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네프론’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서울 암사동 유적 관리사무소 앞에 네프론 3호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네프론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자판기 형태의 자원순환 로봇이다.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인공지능 센서가 자동으로 분류해 압착·수거하고, 수거 개수만큼 이용자 휴대전화에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캔은 개당 7원, 페트병은 5원이며 하루 최대 30개까지 배출 가능하다. 포인트 2,000점이 쌓이면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개인 계좌로 이체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강동구는 2019년 7월 성내동 성일초등학교에 네프론 1호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고덕동 샘터근린공원에 2호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네프론 당 10만 개가 넘는 캔·페트병을 수거할 정도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네프론 3호가 코로나19 상황이 누그러져 선사유적박물관 문을 다시 열게 되면 유적지를 방문하는 학생,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네프론을 이용해 자원선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와 현금 보상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도 얻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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