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 처방

입력 2020년07월20일 17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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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재)은평문화재단(이사장 김미경)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의 문화예술과 주민 일상 회복에 적극 나서기 위해 재단 추진 사업을 소개하였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이한철밴드와 정가악회의 무대에 이어, 7월에는 국립합창단과 뮤지컬 배우 김민철의 온라인 공연인 ‘은평 on Harmony’를 만날 수 있다. 일상의 장소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찾아가는 음악회 가가호호’와 문화가 있는 주간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특별하고 색다른 특색음악회’도 매월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유튜브, 네이버 TV와 EBN 은평 인터넷 방송 등 비대면 매체를 적극 활용하며 온라인 공연과 사전예약제 등 다양한 시도로 구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공연 뿐 아니라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지역의 시각예술 활성화를 위한 기획전시 <내 이름은 초록>이 은평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주민들을 맞이한다. 또한 8월에는 시각예술분야 신진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업 ‘사이’의 릴레이 전시가 시작된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가 3인은 평면 회화와 입체 회화, 조각과 설치미술 등 자신만의 작품 세계가 담긴 풍성한 전시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움직이는 문화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그 중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프로젝트’는 지역문화, 생활문화, 문화예술교육, 문화다양성 각 분야에서 지역주민이 직접 문화활동을 기획, 추진하는 것으로 14개의 지역밀착형 프로젝트가 은평 곳곳에서 소규모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과 5060세대들은 ‘은평 청소년뮤지컬단’, ‘예술로 인생극장’ 사업을 통해 작품활동에 함께하며 문화감수성을 키워나간다.

 

 이어 은평을 기반으로 한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지역의 문화예술을 고민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사업 'LINK!'를 통한 선정 예술가들의 공동 프로젝트가 올해에도 이어진다. 이 지원사업은 지난해 은평구 청년예술단을 발굴하며 음악과 그림, 영상 등 지역의 여러 면을 표현한 ‘걷다가 마주하면’ 프로젝트를 선보여 지역 청년예술 활동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1월부터 재단이 운영하는 ‘은평생활문화센터’(이하 센터)는 구민이 만들어가는 은평구 대표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운영하는 주민기획단을 모집하였다. 최종 선정된 ‘한국스마트협동조합’, ‘어울 마침표’ 두 팀은 각각 은평의 음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은평음악농장’과 관내 다양한 생활문화를 라디오와 영상으로 소개하는 ‘청소년과 주민이 만드는 라디오’를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 5월~6월에 진행한 ‘#은평생활문화센터 #띵띵(命名) #공모’ 사업을 통해 ‘유쾌하게 모이고 여유 있게 즐기는 음악 공간’이라는 뜻의 ‘모여락’을 새로운 별칭으로 선정하였다. 공간의 정체성에 걸맞게 주민이 직접 만든 별칭으로 센터 운영의 첫 문을 열었다.

 

 재단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구민들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문화예술이라고 생각한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며 구민이 문화예술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은평문화재단의 모든 사업 소식은 재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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