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용돈 모은 어르신·한돈협회 지부 훈훈한 기탁

입력 2020년04월07일 04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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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은 6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해 지역 어르신과 단체가 성금과 성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절한 관내 한 어르신은 지난 3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용돈을 모아 마련한 100만원의 성금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엔 (사)대한한돈협회 용인지부에서 한돈 600kg과 손소독제 70병을 이웃돕기에 기탁한 바 있다.

 
백암면은 성금 100만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한돈과 손소독제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6곳과 저소득 55가구에 전달했다.

 
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목돈과 성품을 기탁한 어르신과 단체에 감사한다”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백암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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