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태풍경보 '강한바람 사고 속출'

입력 2019년09월07일 14시1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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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이동속도가 빨라서 수증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적었다" 분석

인천청라/시민제공

 

서산/시민기자제공

서산/시민기자제공

[여성종합뉴스]7일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으로 전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은 일지만 강수량은 적은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


링링은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6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133㎞, 강풍반경 380㎞의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낮 12시 기준으로 링링은 서산 서쪽 약 1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약 42㎞로 북북동진하고 있고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강한 풍속과는 달리 중부지방에는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비가 내리지 않고 있으며 8일 오전 6시까지 10~40mm의 상대적으로 적은 강수량이 예측된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는 0.2mm, 구로구 일대는 0.5, 인천 옹진은 3.5, 안산 일대는 0.5㎜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빠른 이동속도로 강수입자를 만들기가 어렵고 주변에 차고 건조한 영역 많이 사라졌다 등을 원인으로 "습하고 뜨거운 태풍이 차고 건조한 영역과 맞물려야 강수가 생성되는데 빠르게 북진하다 보니까 차고 건조한 영역이 많이 밀려서 사라진 상황"이라며 "이동속도가 빨라서 수증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적었다"고 분석한다.
 

이에 서해안에서 육지로 진입하지 않으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일본을 덮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해 태풍이 북동쪽으로 전향하지 못하고 서해상으로 그대로 북진했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중서부 지역을 지나면서  오후2시 현재 충남 서산의 강풍에 의한 지붕날림, 가로수가 뿌리채 뽑혀 도로에 넘어졌고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강풍으로 파손, 옹진군 연평도에 지붕이 날아가고  서구 청라 에서 지붕이 날아 주차장 차량들을 덮쳤고 공원, 거리의 가로수가 뿌리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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