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서울, 인천 오후 2∼3시 최근접…오후 3시 황해도 상륙

입력 2019년09월07일 11시5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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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군산 앞바다 통과…"제주도는 조만간 태풍특보 해제"

연합뉴스 펌
[여성종합뉴스]기상청은 제13호초강력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산 서쪽 약 140㎞ 해상에서 시속 40㎞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 중이며 인천 앞바다를 향해 빠르게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7m(시속 133㎞)에 달한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태풍 중심에서 380㎞에 달한다.

 

기상청은 "태풍은 오전 11시경 충남 서해상, 오후 2시경 경기 서해상으로 빠르게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과 인천은 오후 2∼3시 전후 가장 큰 영향을 받겠으니 계속해서 절대적으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시민에게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공사장, 하천 등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태풍은 오후 3시경 북한 황해도에 상륙한 뒤 북한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 북한을 관통한 뒤 이날 자정경 중국으로 넘어가 일요일인 8일 오후 3시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쪽 약 400㎞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져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순간 풍속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초속 52.5m(시속 189.0㎞), 신안군 홍도 초속 43.9m(시속 158.0㎞), 제주도 윗세오름 초속 39.3m(시속 141.5㎞),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 초속 38.3m(시속 137.9㎞) 등을 기록했다.
 

'보퍼트 풍력계급'에 따르면 순간 풍속 초속 28.5∼32.6m인 '왕바람'이 10분간 불면 큰 나무의 뿌리가 뽑히고 건물이 쓰러지며 순간 풍속 초속 32.7m 이상인 '싹쓸바람'이 10분간 불면 배가 전복되는 등 보기 드문 큰 피해가 날 수 있다.
 

기상청은 "기록적인 바람이 불면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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