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환자 연평균 113건....' 주의

입력 2019년06월09일 10시57분 김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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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는 염소 소독액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육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고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

[여성종합뉴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의 조리. 보관.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4년~2018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6~8월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113건(전체 563건)이며,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40%가 이 기간에 발생,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세균성 식중독균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로 병원성대장균이 가장 많이 검출됐다.

다음으로 캠필로박터 제주니,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등 순으로 발생했다.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배추겉절이, 샐러드 등 채소류 관리 부주의로 발생했고,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에 의한 식중독은 삼계탕, 채소류 등의 교차오염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계란이나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 주요 원인이었으며,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은 연안 해수에서 증식하는 세균에 오염된 어패류 섭취를 통해 발생했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침지해 소독한 후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씻은 다음에 바로 섭취하고, 바로 섭취 하지 않을 경우에는 실온에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냉장(10℃ 이하) 보관해야 하며 냉장시설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피서지, 캠핑장 등에서는 아이스박스 등을 준비해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육류는 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달걀은 생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하며,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 및 중심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


식약처는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의 생활 속 실천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식중독 예방법

① 채소는 식초 또는 염소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세척한 이후에 조리합니다.

② 육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특히 달걀은 날로 먹지 않습니다.

③ 생선은 구입 즉시 소금기가 없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 랩으로 싼 뒤에 냉장·냉동보관 합니다.

④ 냉동시킨 어패류를 해동할 때는 냉장고로 옮겨 해동해야 합니다. 만약 빠른 해동이 필요한 경우 흐르는 물에 씻어 해동합니다.

⑤ 조리된 음식은 장시간 실온에 방치하지 않고, 5℃ 이하에서 냉장보관 해야 합니다.

⑥ 육류·닭, 오리 등의 가금류·해산물은 다른 식품과 분리하여 보관하며 익힌 음식과 익히지 않은 음식으로 나누어 별도 용기에 보관합니다.

⑦ 위생은 기본! 외출 했다 돌아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습니다. 주방도구는 정기적으로 뜨거운 물과 세정제를 이용하여 소독해주세요!

 

 






 

식중독은 섭취한 음식물의 독성물질 때문에 발생한 일련의증후군으로, 원인에 따라 세균성·자연독·화학성 식중독으로 나누어진다.

증상은 잠복기가 빨라서 감염 후 빠르면 2~3시간 후, 늦어도 하루 안에 발병하여 일반적으로 5~6시간 정도 경과 후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데 갑자기 몸에서 열이 나고,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이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 장염으로 착각 할 수도 있다.

식중독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첫번째 손씻기, 외출 후에는 비누나 핸드솝으로 손을 꼭 씻는 것이 좋고, 음식을 준비하거나 식사를 하기 전에도 꼭 1분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 익힌 음식 먹기, 식중독 균은 열에 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음식을 철저히 가열하여 섭취해야 하고, 고기는 80도 이상에서 익히고, 냉동 고기는 해동 직후에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각하지 않은 식중독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치유되기 때문에 무리하게 대처할 필요는 없지만, 구토나 설사가 있을 경우 미지근한 물이나 음료수를 조금씩 마시고 죽이나 미음 등을 소량씩 먹는 것이 좋다.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될 수 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증상은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이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식품은 채소류 〉육류 〉복합조리식품(김밥 등) 순으로 나타났다.


채소의 경우,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된 상추, 부추, 오이 등을 깨끗한 물로 세척하지 않고 세척했어도 상온에 장시간 방치한 후 섭취함에 따라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위해 조리할 때는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할 시에는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칼·도마도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가 된 식품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가정에서는 식초 사용 가능)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해야 한다. 세척 소독된 채소 등 식재료를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육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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