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책엄마’가 맛있는 ‘책볶음밥’을 지어드려요

입력 2019년04월26일 06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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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꿈씨어린이 작은도서관’에서 ‘책엄마 양성과정’에 참여한 정심초등학교 학부모들이 ‘감기걸린 물고기’의 저자 박정섭 작가의 강의를 듣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가 이달 말부터 독서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작은도서관들과 협력해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책볶음밥’ 사업을 추진한다.


‘엄마가 지어주는 책볶음밥’은 지역 내 작은도서관들이 각 초등학교 학부모회와 연계해 책엄마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아이들과 소통‧공감하며 책 읽어 주는 방법을 익힌 책엄마들을 각 초등학교로 파견,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책읽어주기 수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2017년부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8개 작은도서관(꿈씨어린이, 도란도란, 은행나무, 해오름, 지혜의숲, 맑은누리, 청개구리, 미래향기)에서 13개 초등학교(정심초, 신흥초, 금동초, 탑동초, 두산초, 금산초, 금나래초, 시흥초, 문백초, 영남초, 문성초, 문교초, 독산초)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달 말 해오름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7월까지 각 작은도서관에서 ‘저자초청 강의’,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출판’ 등 다양한 책엄마 양성과정을 거쳐, 하반기 13개 초등학교에 책엄마를 파견해 책읽어주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금천구에는 21개의 공·사립 작은도서관이 있다. 이들 도서관에서는 지역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올해 ‘행복한 요리 소소한이야기’, ‘코딩공작소’, ‘이야기로 만나는 우리동네 그림책’, ‘동화랑 종이놀이’, ‘도서관에서 노올자’, ‘보드게임 타고 독서누리’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책볶음밥 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독서능력을 함양시키고 나아가 독서문화진흥을 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노후 도서관 시설 개선, 작은도서관 건립, 민‧관 독서진흥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동네방네 책 읽는 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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