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본격 시동

입력 2019년04월24일 06시5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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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오전 10시 금천구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유성훈 구청장(사진 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안재균 코레일 신사업개발처 차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이동찬 LH 청년주택계획처 부장 등)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가 23일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개발구상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금천구청역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금천의 관문시설임에도, 1981년 건립 이후 40년 가까이 돼 역사시설이 노후됐다. 특히, 경부선 상부의 고압전류와 낡은 철조망 등 위험시설로 둘러싸여 주민들이 역사와 철도 횡단육교를 이용하는데 상당한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을 민선7기 핵심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지난해 11월 금천구, 코레일, LH 간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개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구는 이번 ‘개발구상 수립용역’을 통해 금천구청역과 주변 철도부지에 대한 전체적인 개발방향과 세부계획(안)을 수립한다.


개발계획은 2단계로 나뉜다. 먼저 1단계 계획에는 ‘역사 현대화사업’과 G밸리 내 젊은 층을 유도하기 위한 폐저유조 부지 활용 ‘주택 및 창업 공간’ 건립 등이 담길 예정이다. 또, 2단계로는 연탄공장 부지에 대한 개발방향을 구체화한다.


구는 올해 8월까지 개발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역사의 ‘안전 및 환경 개선’, ‘출입구 신설’, 경부선으로 단절된 ‘보행동선 연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및 창업공간 조성’ 등 세부 계획안을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복합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성과 편의성 강화는 물론 G밸리 배후도시로서의 기능 강화를 통해 일자리, 주거문제 등 사회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천의 얼굴인 금천구청역을 금천의 새로운 상징으로 주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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