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학교 협동조합 배우러 말레이시아에서 왔어요

입력 2018년09월02일 07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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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말레이시아 학교협동조합 MRSM Taiping Berhad 소속 교사 및 학생이 계성고등학교를 찾아 학생이 조합 경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사회적경제 체험 및 공동체 봉사를 하고 있는 성북식 학교협동조합 사례를 주의 깊게 듣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학교협동조합을 배우기 위해 말레이시아 교사와 학생이 사회적경제 사관학교로 불리는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의 문을 두드렸다.


말레이시아 학교협동조합 MRSM Taiping Berhad 소속 교사 및 학생 등 19명이 8월 31일 성북구에 소재한 계성고등학교와 길음중학교를 방문했다. 한국-말레이시아 학교협동조합 운영 학교교사, 학생 간 상호 정보 공유 및 협력, 서울 학교협동조합 운영사례 및 교육지원사업 등에 대한 연구를 위해서다.


말레이시아는 국가가 주도해 학교협동조합을 장려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기준 2,333개의 학교협동조합이 설립되어 운영 중이다. 그리고 많은 학생이 매점, 수학여행 관련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살아 있는 경제교육을 배우고 있다.


계성고등학교, 길음중학교의 학교협동조합 모두 설립의 역사는 짧지만, 학생이 조합 경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사회적경제 체험 및 공동체 봉사를 하고 있어 많은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학교협동조합 MRSM Taiping Berhad 소속 교사 및 학생은 계성고등학교를 방문해 계성고 학교협동조합 ‘계성샛별사회적협동조합’의 ‘지역과의 연대를 중심으로’라는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간담회 가졌다.


길음중학교에서는 길음중 학교협동조합인 ‘길음중학교사회적협동조합’의 ‘마을공동체 사업 중심으로’라는 사례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으며 말레이시아 협동조합학교 영상시청 및 질의응답시간도 이어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국내 뿐 만 아니라 국제 교류까지 하는 학교협동조합의 역동성이 인상적이었다”며 “우리 청소년이 호혜의 정신에서 시작한 사회적경제에 대하여 더 깊은 이해와 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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