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청호 조류 '관심단계' 발령

입력 2018년08월09일 22시1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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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는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지난 8일 대청호 문의수역에 “관심”단계를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7월30일과 8월6일 2주에 걸쳐 수질을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관심단계 이상 검출되어 관심단계이지만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했다.
 

조류확산 방지를 위하여 수초 재배섬, 인공습지 등 조류저감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녹조형성 억제 및 조류제거를 위한 시설․장치(조류차단막 등)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주변 오염물질과 영양염류의 유입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하여 우심지역 쓰레기 수거활동을 추진하며 방류수 수질관리를 위해 하·폐수 처리시설 및 축사 등 주변 오염배출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도는 무엇보다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을 설치하여 조류확산을 방지하고, 조류가 수표면(수심 3m 이내)에 서식·분포하는 점을 고려하여 심층수(수면아래 약 12m 지점)에 취수구를 설치해 공급한다.
 

특히, 금번 문의수역에서 관심단계가 발령되어 정수처리 공정에서 염소처리 및 활성탄투입, 오존처리 등 정수처리를 대폭 강화, 운영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대청호 조류는 하절기 수온과 일조량이 증가하고 장마철 강우와 함께 다량의 영양염류(질소, 인 등)가 유입되면서 발생하는데, 금년의 경우 이른 장마로 유입된 다량의 영양물질이 정체되고 30℃를 넘는 계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 일사량 증가 등 조류발생 최적 조건이 형성되어 남조류가 급증한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북도는 대청호 문의수역의 관심단계 발령에 따라, 실시간 수질모니터링을 통해 녹조 상황을 지속 관찰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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