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행동 요령

입력 2018년07월24일 10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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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교 한민호
[여성종합뉴스/해남소방서 한민호 소방교] 연일 폭염관련 뉴스가 이어지고, 이 더위는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폭염에 노출된 우리가 현명하게 대응하려면 다음과 같은 유의사항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먼저 일반 가정에서는 ▲12시에서 오후4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금지하고 ▲준비 없이 물에 들어가거나, 갑자기 찬물로 샤워를 하지 않으며 ▲선풍기를 창문쪽으로 돌려 환기를 유도하고 ▲늦은 시간의 과다한 운동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자제하고 ▲정신적 긴장감을 줄 수 있는 TV시청·컴퓨터 게임 등을 삼간다.


넉넉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 자외선을 방지하고 ▲노출부위는 썬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며 ▲어린아이를 데리고 야외에 나갈 경우에는 두꺼운 담요나 옷으로 감싸지 말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금지하고 가족 및 친척 이웃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한다.


직장에서는 ▲각종 야외행사를 취소하고, 활동을 금지하며 ▲직원을 대상으로 낮잠시간을 한시적으로 검토하고 ▲기온이 높은 시간대를 피해 탄력시간근무제를 검토하며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닌 직원에 대하여는 강제 휴가 조치한다.


학교에서는 특히 초중학교에서는 ▲휴교조치를 검토하고 ▲운동장에서의 체육활동 및 소풍 등 각종 야외활동을 금지하며 ▲학교 급식 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농가에서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논·밭 작업을 자제하고 ▲불가피 한 경우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며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산업 건설현장에서는 현장 관리자의 책임 하에 ▲공사 중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장시간 작업을 피하고, 작업시간을 단축하여 야간 근무 등 방안을 마련하며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12시에서 오후4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 작업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하며 ▲피로 축적으로 감전우려가 있으므로 전기취급을 삼가고 부득이 취급할 경우에는 안전장치를 하며 ▲특히 야외에서 작업을 할 경우에는 불필요하게 빠른 동작을 삼가고 ▲안전모 및 안전띠 등의 착용에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작업 시에는 각별히 신경을 쓴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시원한 곳을 찾아 사무실이나 집에서 지내는 것보다는 조금 덥더라도 틈틈이 외부 바람을 쐬거나, 가벼운 맨손체조·스트레칭으로 적당히 몸을 긴장시켜 주는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실외 온도와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도록 하고, 냉방이 되고 있는 장소에선 카디건 같은 겉옷을 걸치는 게 좋다. 또 피부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시원한 청량음료보다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많이 마셔야 한다.


물은 피부 건조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는 중요하다.


폭염 중 안타까운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 현장에 맞는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므로 모두가 유념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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