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18일부터 ‘라돈 측정기 무료 대여’ 실시

입력 2018년07월16일 11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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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남구는 자연 방사능 물질인 라돈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18일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라돈 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남구는 16일 “최근 국내 한 회사에서 생산한 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라돈 측정기 5대를 구입, 본격적인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여 대상은 남구 관내에 아파트 및 단독주택, 연립주택 거주자이며, 라돈 측정기를 빌린 시점에서부터 최대 2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라돈 측정기를 빌리기 위해서는 보증금 1만원을 맡긴 뒤 반납시 되돌려 받을 수 있으며, 라돈 측정기 대여에 따른 사용료는 무료이다.


라돈 측정기 대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에 접속한 뒤 공지사항 코너를 클릭해 관련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라돈 측정기 대여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여 먼저 신청한 주민들부터 선착순 대여가 이뤄지고, 다른 주민들이 제때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라돈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해당 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돈은 암석과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사람이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85%는 자연 방사선에 의한 것이고, 이중 50%가 라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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