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딸기 지금 잘해야 다수확 가능

입력 2018년07월03일 09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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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진군은 3일 장마철 병충해 방제를 철저히 해 우량한 묘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딸기는 모종에 따라 수확량이 크게 차이나는 작물이다. 흐린 날이 많고 비가 잦은 여름철에는 딸기모종에 위황병과 탄저병 등의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딸기묘 만들기는 3월부터 준비해서 9월까지 이루어지는데 이때는 여름 혹서기와 장마기를 거쳐야 되므로 병 발생에 취약하다.
 
특히 장마기중에 위황병과 탄저병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육묘때 대비하지 않으면 정식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위황병은 소위 짝잎(소엽의 크기가 다른 것) 발생이 나타나고 관부를 잘라보면 도관을 따라 갈변한 모습을 보인다.

탄저병은 뿌리와 관부쪽에 외부에서부터 침입해 갈변을 일으킨다.

고온기에는 등록약제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방제를 실시하고 특히 비가 오기 전에는 예방적 방제를 철저히 해, 잎을 따거나 런너를 자르는 등 상처가 나기 쉬운 작업 후에는 반드시 약제 방제를 해야 한다.

잎줄기에 붉은색이 나타나거나 잎이 작아지는 등 증상이 보이면 지체 없이 제거해야 한다.


7월 중순부터 8월초까지는 딸기 꽃을 만드는 작업도 병행해야 되는데 일정 이상 키운 묘만 정식하고, 8월부터는 비료를 줄이는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윤호현 연구개발과장은 “딸기 꽃은 7월말부터 8월까지의 재배관리에 따라 빨리 오기도 하고 늦게 오기도 한다”면서 “육묘후기에는 비료를 줄이고 런너를 정리하는 등 꽃만들기 작업과 병행해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다수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병에 걸린 딸기묘는 솎아내기를 실시하고 물을 공급하는 점적호스가 막히거나 기계 이상을 점검하는 등 관수에도 주의를 기울이도록 덧붙였다.


강진군은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농업인들의 현장에 출장, 맞춤 지도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딸기병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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