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청년심리지원 서비스 이용자 모집

입력 2018년06월25일 08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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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홍대거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장기적인 경제 불황과 취업난 등으로 현실회피와 우울, 심리․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심리회복을 위해 청년 심리지원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 특성상 홍대, 서강대 등의 대학가를 비롯해 연세대, 이화여대 등 인근 대학가와도 가까워서 지난해 기준 18~29세 이하의 청년인구가 차지하는 비율(16.5%)이 높다.
 

<청년 심리지원서비스>는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취업난으로 이어지면서 청년들의 삶의 무게가 매우 크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재도전할 수 있는 청년들의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청년니트족(구직을 하지 않는 젊은 세대)과 수험생들을 포함해 미래의 인재가 될 잠재적 경제활동 인구를 사회 밖으로 이끌어내어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마포구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만 19세~34세 청년이다. 그 중 의사진단서․소견서, 임상심리사 또는 정신보건전문요원의 소견서 등을 제출하거나 지역 내 유관기관에서 심리검사를 한 후 추천, 의뢰한 경우에 이용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이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의사 진단서․소견서와 신분증,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7월 9일(월)부터 서비스가 진행된다.


청년 심리지원서비스는 성격․우울․강박․스트레스 등 개인 심리와 관련해서 필요한 검사를 통해 대상자의 주된 문제와 욕구를 파악한다. 이 후 심리․정서적인 문제에 대한 개입 및 예방, 관계․상황적 스트레스 대처능력 향상, 의사소통 기술 및 대인관계 향상 도모 등을 목적으로 하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1회로 6개월간 진행된다. 재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최대 12월까지 지원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금액은 총 24만원이며, 이중 소득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1만2천원에서 3만6천원까지 차등 있게 적용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복지행정과(☎02-3153-883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포구는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에 대한 다양한 정책 수립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청년들의 능동적인 사회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자립기반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마포구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뿐만 아니라 19~35세 청년 300명을 대상으로 경제적 상황, 문화여가, 건강, 지역사회 참여 및 관심 등을 파악하는 <마포구 청년계층 욕구 조사>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오는 7월에는 청년 심리지원서비스와 함께 ‘젊은 청년, 일 속에서 가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주된 내용은 고교졸업자 중 미취업자, 미진학자를 대상으로 복지기관이나 NGO 기관에서의 근무 경험과 공동체 가치를 체화하는 활동을 지원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경기불황과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청년일자리, 주거 빈곤, 심리․정서적 불안 등 다양한 청년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차원에서 청년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과 지원으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마포구는 다양한 정책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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