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 전 국회의원 대구시장 출마선언

입력 2013년12월04일 20시05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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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주성영 전 국회의원(56·새누리당)이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대구 동구에서 17,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주 전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와 함께 성공하는 대구를 만들겠다”면서‘활력 대구’ ‘창조 시정’ ‘미래 실현’ 등 대구 발전을 위한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대구는 젊은이들이 떠나고 기업들의 투자도 외면하는 등 활력을 잃어 지역내 총생산(GRDP)도 20년 가까이 전국 꼴찌수준을 헤매고 있다”면서 “대구의 잃어버린 청춘(靑春)을 되돌려 놓겠다”고 말했다.

둘째로 창조적인 시정으로 “공무원들이 먼저 바뀌지 않고서는 새로운 대구를 만드는 일도 불가능하다”면서 “‘일을 저지르지 않고 실패도 하지 않는 공무원’보다는,‘비록 실패를 하더라도 일을 만들고 찾아서 하는 공무원’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행복한 미래 실현을 강조로 “대구가 수차례 정권을 창출한 도시였지만 여러 가지 희생만 강요당했다”면서 “시장 임기 동안 미래비전을 확실히 세우겠다”고 밝혔다.

주 전의원은 지난 19대 총선 불출마 이후에도 대구에 머무르며 (사)중소기업연구지원센터를 열고 중소기업인, 시민들과 활발히 접촉해 왔으며 “대구를 중소기업 도시로 육성시켜 대구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구의 밝은 미래를 현실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주 전 의원은 2012년 총선 때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대선에서는 당시 박근혜 후보의 유세단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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