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 간호학과 김규형, 현기증으로 철로에 떨어진 40대 남성 구해

입력 2013년12월04일 18시50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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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역 역장,철로 떨어진 남성 구하고, 응급처치 한 '간호대 남학생'감사

사진제공=삼육대학교간호학과 3학년생 김규형씨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4일 삼육대학교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경기 남양주시 경춘선 금곡역 승강장에서 삼육대 간호학과 3학년생 김규형씨(26)가 현기증으로 인해 승강장 아래로 떨어진 40대 남성을 구했다고 전했다.

삼육대 간호학과 3학년생 김규형씨(26)가 승강장에 떨어진 남성을 구하는 모습. 전동차가 달려오는 위급한 상황등이 CCTV에 그대로찍혔다.
  
김씨는 열차가 들어오는 위급 상황에 불구하고 철로로 곧장 뛰어내린 후 남성을 승강장 아래 빈 공간으로 옮겼다. 김씨는 무의식에 발버둥 치는 남성을 껴안아 진정 시키며 열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고 한다.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전동차는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사고를 알려와 추락 지점 전에 멈춰 섰지만 위급한 상황이었다.

사연은 이혜연 금곡역 역장이 김상래 삼육대 총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알려졌다.

이혜연 역장은 "김규형 학생은 정신 없는 상황에도 간호학과 학생답게 구급상자를 찾았다"며 "이마가 찢어진 승객을 위해 지혈하고, 소독약 바르는 등 응급처치도 완벽하게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위급 상황이 끝난 후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승강장으로 안전히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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