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우리 아이는 내가 지키자

입력 2018년03월05일 10시4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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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 경장 김윤수
[여성종합뉴스/인천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 경장 김윤수]바람 속에 스며든 따뜻한 기운이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돌아 왔음을 알린다.
 
지난겨울은 남극보다 추웠다는 말이 들릴 정도로 유난히 추웠던 것 같다. 날이 풀리기 시작하며 겨우내 집안에 움츠리고 있던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기 시작한다.
 

봄이면 전국에서 많은 행사와 축제 등이 다양하게 개최되고 삼삼오오 아이들 손을 잡고 가족단위의 나들이가 잦아진다. 늘 이맘때면 증가하는 것이 바로 실종아동관련 112신고이다.
 

이처럼 가족단위의 나들이 활동이 잦아지기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영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 대한 철저한 보호와 대비가 필요하다. 아동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지속적으로 부모의 전화번호, 집주소등을 교육하여 숙지시키고, 유아의 경우에는 팔찌나 목걸이 등 미아방지용품을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 경찰에서도 미아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사전지문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아동 등이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미리 지문과, 사진, 보호자의 인적 사항등을 등록해 두고 실종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아이를 보호자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이다. 
 

24시간 언제든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로 가족관계증명서등 신분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가지고 아이와 함께 방문하여 등록하면 된다.

또한 인터넷에서 ‘안전드림’이라 검색하면 누구나  지문등록을 제외한 필요한 정보의 대부분을 직접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쉽게 입력 할 수 있다.
 
이러한 좋은 제도를 제대로 알고 활용하여 보다 안전하게 우리아이를 보호하고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를 불상사로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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