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여수 수산시장, 완도보길도 방문

입력 2018년01월20일 17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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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수산시장에서 상인과 대화를 나누는 이낙연 국무총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전 재난대응 모범사례로 꼽히는 ㈜여수수산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오후에는  보길도를 방문해 완도지역 제한급수 상황과 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낙연 총리는  20일 오전 10시40분께 화재 피해를 딛고 신속히 재개장한 ㈜여수수산시장을 8개월 만에 다시 찾아 직접 수산물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소통하며 격려했다.


주철현 여수시장도 시장 현황과 화재 발생, 복구, 재개장 과정 등을 이낙연 총리에게 보고한 후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함께 청취했다.


앞서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 지명 직후인 지난해 5월 21일에도 시장을 찾아 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인근 임시판매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했다.


여수시 교동에 위치한 ㈜여수수산시장은 지난해 1월 15일 새벽 설을 앞두고 화재가 발생해 120여 개 점포 중 116개가 불에 탔다.


시는 즉각 현장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화재 발생 5일 만에 임시판매장을 개설했다. 이어 4월까지 건축물 구조 보강공사를 완료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7월 21일 시장을 재개장했다.


시의 신속한 화재복구와 시장 재개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언제 화재가 발생했는지 모를 정도로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며 “국무총리 위치뿐 아니라 전남지사 시절에도 시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이낙연 총리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겨울 가뭄으로 목말라하는 보길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이낙연 국무총리
20일(토) 오후, 이낙연 총리는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안병옥 환경부 차관, 신우철 완도군수 등과 함께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보길도를 방문해 완도지역 제한급수 상황과 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주 밀양댐(1.13)을 찾아 겨울가뭄이 심화되고 있는 남부지방의 댐과 저수지 저수율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한 데 이어, 생활용수 사용에 심각한 곤란을 겪고 있는 완도군 보길도의 제한급수* 상황 및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총리는 안병옥 환경부 차관으로부터 전국 제한급수 상황 및  대책 추진현황을,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으로부터 완도군 제한급수 상황 등 전남지역 가뭄상황 및 대책을 보고 받은 후,“우리나라가 원래 물 부족 국가인데다가, 최근 강수부족으로 경남, 전남 등 남부지역 가뭄이 심각한 상황”인 만큼, 철저한 가뭄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전남에서 건의한 식수전용 저수지 건설 등 가뭄대책에 대해서는 “상황이 급한 만큼 우선 계획을 세우고 재원부분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전남도가 긴밀히 협의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강수량(967.7㎜)은 평년(1,307.7㎜) 대비 74%로 적었고, 남부지방 중심으로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공업용수 등은 정상적으로 공급 중이지만, 전남·경남 등 남부지역은 일부 댐과 저수지에 저수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


저수지 저수율은 전남 57%(평년비 79%), 경남 61%(평년비 81%) 등(다목적댐 저수율) 부안댐 28.8%(평년비 49.5%), 주암댐34.8%(평년비 68.9%) 를 보이고 있다


생활용수의 경우 완도, 정선 등 일부 도서‧산간 지역(9,941세대, 862명)에서는 비상급수가 실시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총리주재 관계부처 장관회의(1.18,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겨울가뭄 상황과 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등 가뭄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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