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송훈석 의원, "임직원들끼리 자기배채우기식 방만경영 즉시 중단 촉구"

입력 2010년10월08일 13시37분 민옥,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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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성 후생복지로 돌려 눈속임 해온 것"

[여성종합뉴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송훈석 의원(무소속)이 지난 8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성과금비 명목으로 지출한 예산이 총 1조 8513억원으로 나타났다며 매해 3700억원 가량의 돈이 직원들에 대한 성과금으로 나간 셈이다고 밝혔다.

이어 농협은 지난 2005년부터 올 7월까지 직원들에게 자기계발비 명목으로 총 3723억원을 지급, 최근 5년간 자녀학자금과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도 각각 1308억원, 1123억원을 지원하고 명예퇴직자 1310명에게 지급한 퇴직금도 최근 5년간 1972억원으로 1인 평균 1억 5000만원 가량을 지급받은 셈이다.

송훈석 의원은 "농협이 지난 2008, 2009년에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겉으론 임금삭감과 임금동결 조치를 해 마치 고통분담을 한 것처럼 비쳤지만, 사실은 비급여성 후생복지로 돌려 눈속임을 해온 것"이라며 "농협의 수익금은 다시 농민에게 환원돼야 하는데 임직원들이 자기 배만 채우는 식의 방만경영을 하고 있어 즉시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의 최근 5년간 직원 성과금이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기업의 '돈잔치' 논란에 국민들은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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