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 배 검은별무늬병 확산 우려 철저한 방제 당부

입력 2024년05월08일 08시55분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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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열매 따내고 작물보호제로 꼼꼼히 방제해야

[여성종합뉴스/김정수기자]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배의 주요 병해 중 하나인 검은별무늬병(흑성병)의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검은별무늬병(흑성병)은 꽃이 수정돼 열매가 되는 생육 초기부터 배에 봉지를 씌울 무렵까지 발생해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열매 자루에 병이 들면 열매가 자라면서 병든 부분이 부러지기 쉬워지며, 병든 열매는 표면에 병 흔적이 남아 상품성도 떨어진다.

 

보통 15~25도(℃)에서 잎 뒷면이나 열매 표면에 비나 안개로 생긴 물방울이 9~10시간 맺혀 있을 때 발생한다.

 

특히 생육 초기 2일 동안 25mm 이상 비가 내리면 더 많이 퍼진다.

 

올해는 4월 상순 배꽃이 활짝 핀 이후 잦은 강우와 낮 최고기온이 17도(℃) 이상을 기록함에 따라 검은별무늬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은별무늬병이 발생하면 열매솎기할 때 병든 열매를 함께 솎고 작물보호제를 꼼꼼히 뿌려야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보통 예방 효과가 있는 작물보호제 ‘카’ 군은 비가 오기 전, 치료와 예방 효과가 있는 작물보호제 ‘다, 라, 사’ 군은 비가 내린 뒤 살포해야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꽃이 핀 뒤 잦은 비로 검은별무늬병 등 병해가 일찍 발생하고 있다.”라며, “농가에서는 열매가 달린 상태를 확인하고 서둘러 열매솎기를 시작하는 동시에 병든 열매 제거와 방제에도 신경 써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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