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대 국회 당선인,육사 내 독립영웅 흉상 완전 존치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입력 2024년04월26일 08시00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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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제 22대 국회 당선인,육사 내 독립영웅 흉상 완전 존치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에게는 빛나는 독립전쟁의 역사가 있다. 봉오동전투·청산리대첩이라는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도 있었다. 광복은 결코 밖에서 주어진 것이 아니다. 오로지 조국 독립만을 외치며 목숨을 바친 수많은 무명용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우리 선조들이 나라를 빼앗긴 날부터 독립을 되찾는 날까지 죽음을 무릅쓰고 싸워 이겨낸 결과"이다.
 
이처럼 한반도의 자주적 독립, 나아가 동아시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독립전쟁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대한독립군과 광복군이라는 국군의 뿌리이자 자랑스러운 독립전쟁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정부는 2018년, 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 이회영 선생 등 독립영웅 다섯 분의 흉상을 육사에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윤석열 정부는 이곳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영웅 흉상철거 계획을 발표했다. 독립영웅에게 공산주의 망령을 뒤집어씌워 역사에서 지우려 시도한 것이다. 많은 독립유공 단체들과 학계 전문가들은 철거계획 백지화를 요구했다. 국민의 70% 가까운 반대 여론도 확인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홍범도 장군 흉상에 대한 철거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우리 국민과 헌법, 또 국회를 무시하는 엄연한 ‘역사 쿠데타’이다.
 
우리는 윤석열 정부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한국군의 전사(前史)에서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지워버리면, 국군의 정통성은 어디서 찾는다는 말인가? 국군 창설 이후의 역사만 기리겠다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도 부정하는 것인가? 이는 한평생을 조국의 독립만을 염원하며 우리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철저히 모욕하는 행위이다.
 
이번 22대 국회 총선의 민심은 전국민적 반대에도 역사이념전쟁을 계속하려는 대통령의 독단에 대해 단호하게 심판했다. 독립영웅 흉상 철거뿐만 아니라 대일외교 굴욕, 후쿠시마 오염수 무단 방류 동조까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국민통합에 반하는 시도에 대해 매섭게 심판한 것이다.
 
이제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뜻을 새겨듣고 국정운영을 쇄신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민심을 받든다면 무모한 역사 왜곡을 중단해야 하며, 그 첫 시작은 육사 내 독립전쟁영웅 흉상 철거계획을 철회하고 완전존치를 약속해야 한다.
 
21대 국회에서는 지난 10월, 여러 독립유공자단체와 국회의원 181인이 함께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유공자 흉상 및 이미 철거가 완료된 독립전쟁 영웅실 복원을 촉구하고, 자랑스러운 독립전쟁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국가적 논의와 유사사례의 재발방지책 마련을 담은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의 요구대로 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 이회영 선생 흉상철거를 백지화하고 독립영웅실을 복구해야 한다. 독립유공자들의 역사를 기리기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 대한독립군과 광복군이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이자 자랑스러운 독립전쟁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대한민국 국군의 정통성 법제화도 추진해야 한다. 독립운동가의 명예를 훼손하고 反헌법적 행위를 지시한 자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22대 국회에서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진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결의안의 내용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역사전쟁에 맞서 흉상철거계획을 완전히 백지화하고 더 나아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다 하신 독립영웅의 명예와 자랑스러운 독립투쟁의 역사를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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