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에 이어지는 김장김치 기부

입력 2016년12월16일 18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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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원암 김장김치 나눔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는 김장철이 되면 이웃끼리 김치를 나눠먹던 아름다운 전통을 살려 김장을 담글 때 한 포기를 더해 어려운 가정에 선물하는 ‘이웃사랑, 김장1포기 더하기’를 진행 중이다. 이에 김장 김치 기부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기부는 기부자들이 김장을 직접 담글 수 없는 저소득 가정의 독거어르신, 중증 장애인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방학2동 주민센터는 통장협의회 등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김장을 담가 저소득가정 318가구에 318박스(10kg)를 전달했다.

매년 기부해왔던 단체들의 김장 기부도 꾸준히 이어졌다. ▲서원암 2,000박스(10kg) ▲소망교회 400박스(4kg) ▲KT&G복지재단 북부복지센터 1350박스(10kg) ▲녹산교회 715박스(8kg) 등 따뜻한 사랑을 전해왔다.

그밖에 서울방사선사협회에서는 47박스(10kg)를 집집마다 방문하며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단열자재를 직접 시공하는 봉사활동도 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금은 김장철에 이웃끼리 김치를 나눠먹던 전통을 보기 힘든 시대이지만, 그 취지를 살린 김장 1포기 더하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김장 기부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작은 손길들이 모여 주민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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