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동호초, 벽화를 만나 밝고 활기찬 학교로 재탄생

입력 2016년10월18일 04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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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그리기 봉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 옥수동은 40여명의 학생 봉사단이 동호초등학교 복도를 아름답게 꾸미는 벽화그리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옥수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한 본 사업은 성동구 융복합혁신교육특구 지정에 따라 지역 교육의 발전을 위해 옥수동과 동호초등학교가 맺은 ‘1동 1교 동교동락(洞校同樂) 교육협력’ 협약에 근거하여 추진됐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벽화랑’의 재능기부를 통해 약 88㎡에 이르는 동호초등학교 1층 복도 벽면에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넣어 아이들이 밝고 교육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흰색으로만 페인팅 되어 있던 단조로운 벽면에 세모, 네모, 동그라미 등의 생기 있고 경쾌한 그림들이 들어가 학교가 새롭고 활기차게 재탄생 됐다.


봉사일 전날에는 도안 밑그림 및 페인트 조색 등의 사전작업이 이루어졌고, 당일에는 벽화 자원봉사에 뜻을 둔 고등학생 및 대학생 40여명이 모여 깔끔하고 세련된 벽화를 완성하기 위한 채색 및 다듬기 활동을 약 8시간 동안 진행했다.


‘벽화랑’의 이윤화 대표는 “일반 일러스트 벽화와는 다르게 도형으로 이루어진 인테리어 벽화여서 보다 높은 완성도를 요구하는 어려운 작업이었음에도 힘든 내색 없이 자원봉사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해 주어 재미있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벽화그리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옥수동 주민자치위원회 박용희 위원장은 “이번 동호초 벽화그리기 사업으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교육환경을 긍정적 이미지로 개선할 수 있었다”면서 “아이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학교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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