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추억 속 우리 집에 가다’ 특별전시 개최

입력 2016년09월05일 11시51분 강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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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서 주민 기증 유물 기획 전시

[여성종합뉴스/강병훈 기자] 오는 6일부터 내년 5월까지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솔빛로 51)에서 ‘추억 속 우리 집에 가다’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은 2005년 개관 후 10년 동안 다수의 유물을 지역주민들로부터 기증받았으며, 10회째를 맞는 이번 특별전시에 주민들이 그동안 기증한 유물들이 전시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금곡동 배다리에 위치했던 ‘20세기 약방’ 소유자로부터 관련 자료 일체에 대한 기증 의사를 전달 받아 여러 차례 현지 조사 후 정리 작업을 거쳐 의미 있는 유물들을 선별했으며, 이번 특별전시에서 한국전쟁 때부터 배다리를 지켜온 ‘20세기 약방’ 관련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 시절 기억 속의 집’을 모토로 추억을 되새겨볼 수도 있다. 이를 위해 기증유물들을 집 공간에 맞게 재분류 후 설정했으며, 바느질거리가 널려있던 안방부터 아버지가 주인공인 사랑방까지 여러 기증품들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시는 60~70년대에 유년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향수를 느끼고 공감할 만한 유물들로 선별했다”며 “전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며 잠시 어릴 적 따뜻했던 동심의 세계로 시간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이번 특별전시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송현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솔빛로 51)은 60~70년대 생활상을 재현 전시해 추억을 공유하려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2015년 기준 연간 10만 1천명 방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오후 5시 30분 입장마감),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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