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 교양교육 혁신, 2학년 전원 팀워크 배운다

입력 2016년06월22일 10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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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하 중앙대 교양학부대학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앙대(총장 김창수)가 2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팀워크를 가르친다. 집단창의성과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바탕으로 한 교과목 ‘ACT’를 통해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ACT’는 Action, Communication, Teamwork의 약자로, 수강생들은 자기표현, 자아발견, 스토리텔링, 영상물 제작 등의 커리큘럼을 통해 다른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창의적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함께 행동하고 소통하며 공감능력과 팀워크를 향상시키게 된다.
 
2학년 필수교양과목으로 운영이 시작된 2016년 1학기에 총 60개의 ACT 강좌가 개설되어 2,400여 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중앙대 교양학부대학 도선재 교수는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은 사회생활의 필수요소이지만, 우리 학생들이 대학 입학 전에는 개인의 능력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둘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ACT 과목을 통해 예비 사회인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5시 30분 중앙대 흑석캠퍼스 법학관 대강당에서 ‘제1회 ACT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는 ACT 과목의 학기말 프로젝트로, 300여 개의 작품 중 심사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5개 팀의 학생들이 ‘고전문학을 바탕으로 3개 이상의 예술 장르를 융합한 창작물’을 발표했다. 도선재 교수는 “기존 교과목의 기말고사와 달리 축제 같은 분위기에서 완성도 높은 팀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기 위한 자리“라고 전했다.
 
중앙대 교양학부대학 박경하 학장은 “중앙대는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국내 대학 최초로 학생 참여 강의인 ACT를 개설했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ACT를 중앙대의 대표과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회계와 사회’, ‘한국사’ 등의 필수교양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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