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먼우금초등학교, 등굣길 이색 연주회 개최

입력 2016년05월28일 18시55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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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통한 정서 순화 ▲자아존중감 증대 ▲자기 계발 도모를 목표

먼우금초등학교 학생 오케스트라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지난 27일 인천 먼우금초등학교(교장 고덕남)는 아침 등교길, 학내 정원에서 약 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별한 연주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13년에 만들어진 학생 오케스트라는 열정으로 모여 음악적 체험을 높이고 있으며 ▲음악을 통한 정서 순화 ▲자아존중감 증대 ▲자기 계발 도모를 목표로 학교 행사 및 지역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 전 창단 이후 정기적으로 매달 등굣길 모닝콘서트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찬사를 받고 있으며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콘서트는 ‘5월 가정의 달’을 주제로 어린이, 부모님, 선생님을 위한 곡을 연주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OST인 ‘Under the sea’, 우아한 악상이 특징인 엘가의 ‘사랑의 인사’, 힘찬 리듬의 ‘윌리엄텔 서곡’ 등 5개의 음악을 발표했다.


고덕남 인천먼우금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음악을 통해 서로 어울리면서 학교폭력 등 다양한 인성 관련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 것이 그 취지”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온기가 가득한 교정에서의 무대가 좋은 추억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팀파니 연주자이자 이날 사회를 맡은 구동주 어린이(5학년)는 “항상 음악과 함께 하다 보니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함께 연습하며 선후배들과의 사이도 더욱 돈독해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먼우금 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닝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며 오는 11월에는 정기연주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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