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더(DDA) 무역협상이 29일 끝내 결렬

입력 2008년07월30일 16시2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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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총장 기자회견을 통해 ”회원국들이 서로 이견들을 좁히지 못했다”

`개발 라운드'를 기치로 2001년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됐던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어젠더(DDA) 무역협상이 29일 끝내 결렬돼 총체적 파국 위기에 처했다.

30여개 주요국 각료들은 지난 25일 농업과 비농산물(NAMA) 분야의 자유화세부원칙들(modalities)에 관한 잠정 타협안 마련 등 중대한 진전을 이뤄냈는데도 불구, 농업 분야의 개도국 긴급수입관세(SSM) 발동요건 완화를 비롯한 남은 쟁점을 놓고 미국과 인도.중국의 대치로 아무런 합의도 도출하지 못했다.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제네바 WTO 사무국에서 153개 전 회원국 대표가 참가한 무역협상위원회(TNC) 회의를 소집해 G7(7대 무역국)회의와 주요국 통상각료회의(그린룸 회의)에서 아무런 합의도 도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라미 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회원국들이 서로 이견들을 좁히지 못했다"면서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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