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금연클리닉 금연 도전

입력 2015년12월22일 11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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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ve 인센티브 정책’ 올해 11월 말까지 7,259명이 등록하여 12개월 금연성공 구민 554명에게 10만원씩 지급

금연클리닉 금연 상담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노원구는 담배연기 없는 청정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금연도시 노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흡연자에 대한 금연지원을 위한 ‘금연클리닉’ 운영과 ‘금연구역 지정 확대’ 및 ‘금연 환경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데, 구는 2014년 노원구 성인남자 흡연율 36.7%를 2018년까지 30.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해 8월 시작한 금연성공지원금 금연클리닉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자 과태료 부과 재원을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Positive 인센티브 정책’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7,259명이 등록하여 12개월 금연성공 구민 554명에게 10만원씩 지급했다.


12개월 도래기간을 감안하면 금연성공지원금 수혜자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구는 추정하고 있다.

 
금연성공지원금은 금연클리닉 등록 이후 12개월 금연성공시 10만원, 18개월 금연성공 시 10만원 상당 문화관람권, 24개월 금연성공 시 10만원이 추가 지급되는 등 최대 3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금연클리닉에 등록된 구민은 6개월 동안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 등을 제공받고, 금연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호기일산화탄소검사, 소변니코틴검사를 받게 된다.

 
구는 또 6개월간 금연을 유지해야 모발에서 니코틴이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는 모발니코틴검사를 국립암센터에 의뢰해서 실시하고 있다.

 
금연성공지원금 금연클리닉을 실시하기 전과 후의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인원(이동금연클리닉 등록인원 제외)을 비교해보면 2013.4.1~2014.7.31(개시전 16개월) 3,083명에서 2014.8.1 ~2015.11.30(개시후 16개월) 7,259명을 등록하여 담배값 인상을 감안하더라도 뚜렷한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노원구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금연환경조성 우수사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금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연 하고자 하는 스스로의 의지라고 생각한다”면서 “노원구가 흡연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구민이 최소화하도록 금연문화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2016년 새해에는 우리구 금연클리닉을 통해 많은 구민 여러분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늘어난 금연클리닉 등록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1층에서 2층으로 확장 이전하여 개별상담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월계보건지소 및 공릉보건지소(매주 화) 금연클리닉을 권역별로 운영하여 구민의 접근 편의성을 도모하였다.

 
또 동일로 전구간(의정부시계 ~ 묵동교까지 연장 8.27km)을 금연거리로 지정,운영한 데 이어 2015년 10월 1일자로 학교절대정화구역, 공릉가로공원, 경춘선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사전계도 기간을 거쳐 2016년 1월 1일부터 이 구역에서의 흡연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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