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한강에서 종이비행기 날리자

입력 2015년10월09일 16시2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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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 가족축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아이들에겐 꿈을 어른들에겐 추억을 선사하며, 가족에겐 화합과 사랑을 주는 특별한 가을축제! 바로 ‘한강 종이비행기 가족축제’다. 올가을 한강에서 종이비행기를 멋지게 접어 하늘높이 날려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0일 (토) 여의도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제7회 한강 종이비행기 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째 개최하는 <한강 종이비행기 가족축제>는 ‘종이비행기 대회’로 시작해서 온 가족들이 한강에서 다양한 여가 문화를 즐기기 위한 프로그램인 ‘가족축제’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한국 최초 비행사인 안창남이 첫 비행 시범의 역사를 보여준 장소인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들판 에서 진행된다.


안창남(1900~1930)은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사로, 1921년 비행사 시험에 합격하여 도쿄․오사카 사이의 우편 비행기 조종사가 되었다. 다음해 여의도 상공에서 고국방문 곡예비행을 했다. 당시 서울인구의 6분의 1인 5만인파가 여의도 한강변에 모여 환호 속에 관람했다.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이상재 등의 주선으로 상하이에서 타이위안 비행학교 교관이 되었으며, 중국의 혁명전선에 참가했다가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


‘제7회 한강 종이비행기 가족축제’에는 ▴종이비행기 그리기 사생대회 ▴종이비행기 예쁘게 만들기 대회 ▴음악치료사협회와 함께하는 드럼서클 등 시민 참여 대회가 있다.


또 행사장에는 ▴열기구 체험 ▴행글라이더시뮬레이터 체험 ▴신정비행클럽의 드론시연 ▴종이문화재단의 종이접기 체험교실 ▴종이비행기 선수들의 종이비행기 강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있다.


종이비행기 날리기 국가대표 이정욱, 김영준, 이승훈 선수와 함께 종이비행기 오래날리기, 멀리날리기, 곡예비행등을 함께 하며 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자!


또한 안창남 기념 사업회와 이정욱 선수 그리고 신정 비행 클럽의 강연이 진행되니, 가족들과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 외에 종이문화재단의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원장이 창작한 씽씽 날아가는 종이비행기 접기 교실, 대형 종이 비행기 칠하기, 비행기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


‘종이비행기 만들기’를 위한 종이와 ‘종이비행기 그리기’ 사생대회에 쓰일 도화지는(도화지는 1인 1장 제공) 주최 측에서 무료로 제공 한다. 다만 종이비행기 그리기 사생대회의 개인 미술 도구는 지참해야 된다.


행사 장소인 여의도한강공원 너른들판 오시는 길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마포대교 방면으로 도보로 10분 거리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종이비행기 대회는 한강의 가을 하늘을 물들이는 대표적인 축제”라며 “많은 시민들이 파란 가을하늘에 추억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려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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