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불법도박혐의 11명 기한부 출전보류'오후 3시 긴급 재정위원회를 소집'

입력 2015년09월08일 20시58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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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개막하는 2015-2016시즌 프로농구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예정

[여성종합뉴스] 8일 불법스포츠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선형(27, SK)과 오세근(28, KGC) 등이 기한부 출전보류를 받게 된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총경 곽경호)는 8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프로농구 및 유도선수들의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도박을 한 혐의로 26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그 중 프로농구선수는 12명이고, 김선형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불구속 입건된 김선형 등의 사건은 9일 검찰로 송치돼 기소여부를 결정 받는다. 


김선형 외 실명공개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경찰은 “거명된 선수는 프로선수 12명 포함됐다. 실명은 재판에서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 이니셜 처리했다. 거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KBL에서 12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경기출전문제는 KBL 내부적으로 징계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12명의 KCC를 제외한 9개 구단이 모두 혐의선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KBL은 이날 오후 3시 긴급 재정위원회를 소집해 선수들의 처벌수위를 논의했다.

이어 오후 5시경 이사회를 소집해 사안을 각 구단의 의견을 수렴했다.


KBL은 11명의 현역선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에 대해 ‘기한부 출전 보류’ 처분을 내렸다.
 
해당 선수들은 혐의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5-2016시즌 프로농구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다.


KBL이 발표한 혐의자 11명은 안재욱, 이동건(이상 동부), 함준후(전자랜드), 신정섭(모비스), 오세근, 전성현(KGC), 김선형(SK), 김현민, 김현수(이상 KT), 유병훈(LG), 장재석(오리온스)이다. 박성훈( 전 삼성)은 혐의가 확실하지만 이미 은퇴해 KBL의 처벌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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