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국회방문 앞두고 사전조율 “청와대,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보일 것”

입력 2011년11월14일 10시19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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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기존 내용에서 달라진 것이 없으면, 대통령 방문을 거절할 것”

[여성종합뉴스]한미 FTA(자유무역협정)국회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방문을 하루 앞둔 14일 청와대와 민주당은 막판 의견조율로  여야합의처리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중인 한나라당 쇄신파인 정태근 의원은 이날 “손 대표는  민주적인 절차를 통한 대승적인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측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를 방문,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만나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하고 지난 11일 이 대통령의 국회방문을 거부했던 민주당은 15일 면담을 제의했으나 이후 ‘청와대가 한미FTA 재협상에 대한 새로운 성과를 제시했을 경우에만 국회에서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청와대와 여당은 한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한미FTA 교착 국면의 전환을 기대하며  “비준안 처리를 위해서라는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국민 여론을 감안할 때, 내일은 손 대표가 나오지 않겠냐”고 민주당의 변화를 기대했다.

민주당 측은 “기존 내용에서 달라진 것이 없으면, 대통령 방문을 거절할 것”이라며 ISD 폐기 등 민주당이 내건 조건이 받아드려지지 않으면, 비준안 처리 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국회 방문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조배숙 민주당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국회 방문 같은 깜짝쇼로 처리될 가벼운 사안이 절대 아니다”라며 “FTA에 대한 비판을 경청하고 독소조항을 해결하는 것이 먼저고,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이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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