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돈암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첫발 내딛어

입력 2011년04월18일 09시58분 손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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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위원회 활동전개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돈암서원 방문

[여성종합뉴스]한국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주비위원회가 지난 14일, 발족함에 따라 관련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다.

 지난 16일,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을 비롯한 이상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한국위원장 및 성균관대교수, 이혜은 ICOMOS 본부 집행위원 및 동국대교수, 정만조 국민대 교수 등 주비위원 20여명이 논산 돈암서원을 방문했다.

 주비위원들을 맞이한 황명선 논산시장은 “기호예학의 중심지인 논산과 이곳 돈암서원 방문을 환영하며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정부차원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주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협조할 것”과 “지역의 품격과 국가의 품격을 올리기 위해 애쓰시는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은 “우리 정신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환대해주신 황명선시장님의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한국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후손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할 일로 우리 고장, 나라, 민족의 일이라 생각한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주비위원들은 간단한 다과를 마치고 보물 1568호로 지정된 응도당, 장판각 등 돈암서원 곳곳을 둘러보며 돈암서원의 역사와 사계 김장생 선생으로 대표되는 기호유학의 학풍, 서원내부 건물들의 배치특성, 서원의 강학과 배향기능 등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논산시에서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추진중인 300억원 규모의 돈암서원의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보존가치의 진정성 차원에서 자문과 검토를 통해 정비사업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전국 9개 사원에 대한 실사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논리개발과 보완점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17일까지 이틀간 정읍 무성서원과 장성 필암서원, 함양 남계서원을 방문했으며 6월중에는 도산서원, 소수서원을 비롯한 5개서원에 대한 2차 현장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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