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법무장관에 김현웅 서울고검장 내정

입력 2015년06월21일 18시00분 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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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출신, 지역안배를 고려한 인선으로 풀이

[여성종합뉴스] 21일  민경욱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오늘 황교안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법무장관에 김현웅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현웅 서울고검장(56·사법연수원 16기)은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자리에 부름을 받아 어깨가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법무부 장관에 호남 출신 인사가 선임됐다.
 
김 내정자의 부친은 70년대 공화당 의원을 지내 2대에 걸쳐 박근혜 대통령 부녀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현웅 내정자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시 26회에 합격한 이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춘천지검장, 서울 서부지검장, 광주지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거쳤다.

2006년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맡을 당시 법조비리 사건을 수사해 조관행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판·검사와 경찰 간부 등을 기소했다.
 
현 정부에서 2013년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15개월 간 법무부 차관을 지내며 당시 법무장관이었던 황교안 총리와 함께 일했다.


김 내정자의 부친은 판사 출신인 김수 전 의원이다. 김수 전 의원은 1979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 보성·고흥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끌던 공화당에 입당했다.

김 내정자는 전남 고흥 출신이어서 지역안배를 고려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민경욱 대변인은 김 고검장을 발탁한 배경에 대해 “법무부와 검찰 내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해 법무행정과 검찰 업무에 뛰어난 전문성과 식견을 갖추고 합리적인 리더십 겸비했다”며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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