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고혈압 우리나라의 만30세 이상 성인 10명 가운데 3명

입력 2015년05월14일 15시32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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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강조

[여성종합뉴스] 14일 질병관리본부는 오는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앞두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고혈압 관리 실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고혈압은 우리나라의 만30세 이상 성인 10명 가운데 3명이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지난 2013년 기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900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이들 고혈압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이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40% 가량이 치료를 받고있지 않았다.


특히 장년층인 30~40대 고혈압 환자 3명 중 2명은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고, 30대 남성 10명 중 9명은 치료받지 않았다.

고혈압은 다른 질환보다 진단이 간편하고 치료와 관리도 비교적 쉽다. 하지만 증상이 없기 때문에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관리하지 않을 경우 뇌졸증과 심근경색을 유발할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고혈압 환자의 95%가 원인을 알수 없는 본태성 고혈압이고, 환경적인 요인인 짜게 먹는 습관과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흡연, 과다한 음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30대 남성 흡연율이 54.5%, 40대 남성은 48%에 이른다. 고위험 음주율도 30~40대가 각각 23.7%와 25.9%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 나트륨 섭취량은 30대 남성이 하루 권장량 2000mg의 2배 가까이(93.5%)를 더 먹었다.


질병관리본부는 고혈압이 식습관과 운동, 금연, 절주와 같은 생활습관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만큼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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