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과학회, 우리나라의 피부암 환자가 한해 평균 10%씩 늘어

입력 2015년05월14일 07시52분 허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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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얼굴이나 아랫입술, 귀, 목 뒷부분, 팔, 손등, 두피 등에 ....

대한피부과학회 자료
[여성종합뉴스] 14일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이준영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악성 흑색종을 포함한 피부암 환자가 2009년 1만980명에서 2013년 1만5천826명으로 44.1%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 해 평균 증가율은 9.6%에 달해 이 중에서도 악성도가 가장 높은 악성흑색종 환자는 2009년 2천819명에서 2013년 3천761명으로 33.4%가 증가했다.

 

악성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 때문에 생기는 피부암으로, 주로 뇌와 척수로 암세포가 전이돼 사망에 이른다. 

 

이 질환은 가려움이나 통증 같은 자각 증상이 없고, 증상 부위가 평범한 검은 반점처럼 보여 방치하기 쉽지만 검은 점이 새로 생긴다든지, 이미 있었던 검은 점의 모양, 크기, 색조가 변할 때에는 악성흑색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 기존의 점과 인접해 새로이 작은 점들이 생기거나 손발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악성흑색종 환자의 경우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지난2013년 기준으로 40대 5.1%, 50대 13.9%, 60대 24.8%, 70대 37.4% 등이었다.

 

광선각화증 환자도 2009년 6천547명에서 2013년 1만1천522명으로 76%나 급증, 광선각화증은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된 피부 표면에 생긴 단단한 각질 증상으로  손으로 없애기 어려울 정도로 단단하며, 주로 얼굴이나 아랫입술, 귀, 목 뒷부분, 팔, 손등, 두피 등에 생긴다.

 

성별로는 악성흑색종이나 기타 피부암, 광선각화증 모두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50~60%로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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