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유통 화장품 품질 모두 기준 ‘적합’

입력 2015년04월24일 11시15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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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조화장품 60건 및 영·유아화장품 20건 품질검사 결과 기준에 적합 -

<ICP를 이용한 중금속 검사>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6일까지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은 인천지역에서 유통 중인 색조화장품 60건과 영·유아화장품 20건을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품질검사는 볼연지, 메이크업베이스, 아이섀도, 페이스 파우더 등 색조화장품과 영·유아화장품은 로션, 크림, 오일 등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사결과 납, 비소, 카드뮴, 안티몬, 수은 등 중금속과 포름알데히드는 기준 이내로 검출됐고,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pH와 내용량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금속과 포름알데히드는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으나, 자연 환경에 의해 원료에 불순물로 존재하거나, 제조 또는 보관과정 중 포장재로부터 이행되는 등 미량 검출될 수 있기에 인체에 안전한 범위 내에서 검출허용한도가 설정돼 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2011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등 제조·유통관리 계획>에 의거 매년 50 ~ 60건의 유통 화장품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검사결과에서도 유통 중인 화장품의 품질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천시 소재 화장품 제조업소의 수는 2013년 기준 125개소로 전국 대비 6.6 %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천대학교 해양 RIS 사업단과 MOU를 체결하고 강화 남단 갯벌 내 유용성분을 추출·정량해 화장품 산업에 이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매년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한약재 등 370품목에 대해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결과를 매월 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재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오세흥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약품분석과장은 “앞으로도 유통 화장품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화장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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