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삼각산 도당제 지냈다

입력 2015년04월22일 07시41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북구 우이동에서는 21일 마을의 안녕과 질서, 농사의 풍년과 가축의 번식 등을 신에게 기원하는 우리나라 전통 마을굿 ‘삼각산 도당제’를 지냈다.


‘삼각산 도당제’는 강북구의 산신 및 고장 수호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 복을 기원하는 전통 마을굿으로 매년 음력 3월 3일 ‘삼각산 도당제 전승보존회’가 주관해 당집(강북구 삼양로 173길 116-28)이 있던 우이동 뒷산 전승지에서 열린다.


고려말 형태를 갖춘 것으로 유추되는 ‘삼각산 도당제’는 일제 강점기의 무속격하와 개신교 유입, 근대사회로의 변화를 거치며 미신으로 치부되어 한때는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1990년 우이동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삼각산 도당제 전승보존회(회장 차승현)’의 노력과 강북구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축제로 자리 잡았다. 


‘삼각산 도당제’는 서울시로부터 민속학적 보존 가치와 후대 전승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됐다.
 

[사진 설명] 박겸수 구청장이 우이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질서, 농사의 풍년과 가축의 번식 등을 신에게 기원하는 우리나라 전통 마을굿 ‘삼각산 도당제’를 지내고 있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2호.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