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에 울려퍼지는 금연골든벨

입력 2015년04월13일 10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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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골든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는 14일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무학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도전! 금연골든벨을 울려라!’ 반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관내 13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흡연예방교육을 골든벨 형식을 도입했다. 금연OX 퀴즈, 금연골든벨 문제풀이, 패자부활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를 더해 교육몰입도와 효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14년 프로그램 진행 결과 초등학생들의 교육 만족도와 흡연 폐해 인식률이 높아 교육의 효과가 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담배는 사망의 첫 번째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담배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 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끊을 수 있기 때문에 교정이 가능한 가장 큰 건강 위험요인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특히, 청소년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성인의 흡연보다 치명적이며 단기적으로는 신체발육, 우울, 위험한 행동 등의 원인이 되고 장기적으로 흡연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확률도 증가하게 한다. 흡연은 20여 년의 시간차를 두고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청소년기 흡연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편, 지난 13일 구는 금연제도 조기정착과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모든 음식점(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과 학교 절대정화구역, 버스정류장, 공원, 왕십리광장 등 실외흡연구역에서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펼치는 등 금연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금연골든벨은 과거의 일방적 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초등학생 때부터 평생 금연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어 향후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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