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위장 앱 주의보 '본인인증이 필요합니다' 가짜 안내문으로 보이스피싱 유도

입력 2015년03월30일 14시22분 정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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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정미희기자]   카카오톡을 위장해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악성 앱이 발견됐다고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가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0일 처음 발견된 이 악성 앱은 사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정상 카카오톡의 실행을 중지시키고 '카카오톡 사용을 위해 본인확인 인증 절차가 필요하여, 표기된 전화번호로부터 인증 확인 전화가 올 것'이라는 내용의 공식 안내를 가장한 팝업 메시지를 노출한다.


회사 측은 이런 가짜 안내문에 노출될 경우 실제로 안내된 번호로부터 전화가 오게 되고 본인인증 절차처럼 꾸민 보이스피싱 공격에 쉽게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KT로부터 악성 앱 정보를 전달받아 분석한 결과 문자메시지·발신전화감시, 통화기록 삭제 및 스마트폰에 저장된 각종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사용자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견된 악성앱에 대한 분석 정보를 카카오톡과 관련기관에 공유한 상황"이라며 "다만 지속적으로 카톡을 위장한 변종 악성앱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백신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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