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청이좋아, 서울 시민청에서 문화․나눔 큰잔치

입력 2015년03월27일 07시45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이미지 홍보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 시민청에서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토요일은 청이좋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3월 마지막주 토요일인 28일(토)에는 문화와 나눔이 있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활짝라운지에서는 가요, 영화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클래식의 접목을 시도한 공연이 진행되고, 시민플라자에서는 동티모르 꿈도서관 설립 지원을 위한 중고도서 바자회가 열린다. 각종 체험행사, 결혼 관련 ’청책토론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28일(토) 오후 4시, 활짝라운지에서는 한시간 반 동안 클래식에  대중음악, 댄스스포츠와 바이올린까지 녹여낸 퓨전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무대에서는 클래식연주단체 서울튜티앙상블의 정통 클래식 연주와 더불어 클래식과 접목된 스포츠댄스 공연, 재즈바이올린 연주, 뮤지컬 가수의 대중가요 등, 색다른 감성의 퓨전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을 바탕으로 재즈, 탱고, 오페라, 영화OST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을 선곡하여 다소 어렵고 생소한 클래식 음악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남녀노소 모두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클래식 선율 속에 옥재석, 양지선 댄서의 탱고와 왈츠 공연이 진행되고, 클래식 연주를 통해 듣는 재즈와 대중가요는 색다른 클래식이자 모든 연령층이 함께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쉬운 클래식 공연이 될 것이다.


28일(토) 오전 11시부터 6시까지, 시민플라자에서는 동티모르 꿈도서관 지원을 위한 중고도서 바자회가 열린다. 또한, 동티모르 아이들에게 전할 책갈피를 제작하고 도서관에 비치될 포토북 촬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동티모르 꿈도서관 건설은 국제개발 NGO인 ‘지구촌 나눔운동’이 진행하는 문화 지원사업으로, 시내 접근성이 떨어지는 빈곤 마을의 학교 학생들 및 교사들의 열악한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당일 시민청에서는 동티모르 꿈도서관에 대한 영상 상영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친절한 지나씨(지구촌 나눔운동)의 헌책방(중고도서 바자회)’을 열어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도서를 구입하면서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색연필, 펜 등으로 개성이 담긴 종이·끈 책갈피를 만들어 이를 동티모르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포토존에서는 꿈도서관에 비치될 포토북에 자신의 사진을 촬영하여 실을 수 있는 뜻 깊은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풍선아트 미니교실에서는 강아지, 모자, 꽃 모양의 풍선을 만드는 강의를 진행하여 특히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밖에 오후 2시, 태평홀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미혼 남녀가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이야기한다. 결혼을 망설이는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청(聽)책토론회’가 진행된다.


한편, 시민플라자에서는 한마음 살림장도 펼쳐지는데, 시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먹거리 등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다. 한마음 살림장은 판매금액의 10%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착한 장터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물건을 판매·구입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기회를 가질 수 있겠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클래식과 접목된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사회적 의미를 가진 토론회에서 시정의 수장인 시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더불어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소통 향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