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마라톤’ 3만명 몰려 "안전 비상 "

입력 2009년10월08일 20시50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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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개통기념 2009 국제마라톤대회

[여성종합뉴스] 인천시는 대한육상경기연맹과 공동으로 오는 11일 레이몬드 킵코에치(케냐) 등 세계 엘리트 선수 77명 등 2만7천576여명이 참가하는 인천대교 개통기념 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는 송도 대우자동차판매 부지에서 인천대교를 종주, 영종도를 거쳐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풀·하프·10㎞)로 진행된다.

  인천대교를 달릴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다 보니 10㎞코스에 1만2천676명을 비롯해 하프코스 8천737명 등이 몰려 인천대교를 왕복해야하며 상 하프코스와 10㎞코스 등은 편도 3차선도로(폭 10.1m)을 반으로 나눠 진행돼 참가자들이 겹쳐 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풀코스와 반환점 이후부터 골인지점까지 같은 구간을 사용하는 10㎞코스는 참가자들의 평균 기록이 44분(상위 10%)에서 2시간23분(하위 10%)까지 걸려 엘리트 선수들과 골인지점 앞 2~3㎞ 구간에서 겹칠 가능성이 높으며 코스가 직선주로 도로폭이 좁아 참가자들이 기록 단축을 위해 빨리 뛰게 되는데다,  속도경쟁이 붙을 경우 오버페이스로 쓰러지거나 실신하는 사고 마저 우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프·10㎞코스 반환점 등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겹칠 것으로 보이지만, 대행사가 경험이 풍부, 특별한 안전사고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도로폭이 좁은만큼 참가자들이 기록 경쟁을 자제하도록 곳곳에 페이스 메이커를 투입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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