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귀성길 차량서 숨진 일가족 ‘시신 부검’

입력 2015년02월21일 13시2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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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차량안 일가족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경남 거제경찰서는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5구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가장 A(35)씨가 몰던 차에서 발견된 흉기가 가족 살해에 사용됐는지와 직접적인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정확한 부검결과는 1주일 뒤에나 나올 것으로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

앞서 A씨와 A씨의 아내(39), 9살 딸, 6살 쌍둥이 아들 등 5명은 지난20일 오전 4시5분경 거제시 둔덕면 한 도로 갓길에 서있던 A씨 차 안에서 피를 흘리고 숨진 채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흉기, 소주병·맥주캔 각 1개, 수면유도제 등이 발견됐다.

차량은 안에서 문이 잠겨 있고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거제지역 한 원룸에 살던 A씨 가족은 설날 당일인 19일 부산에 있는 본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A씨 동생이 이날 오후 6시40분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경찰조사 결과 거제지역 한 조선소 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아내 명의로 은행에서 1억5000만원을 대출받은 뒤 이를 제대로 갚지 못해 지난해말 개인회생 절차를 통해 매달 40여만원씩 채무를 갚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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